12일 존 리드 스타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인터넷 집행국장이 X에서 진행한 AMA에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내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에 사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에 매우 우호적인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이 다음 위원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연합체 브릭스(BRICS)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창설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릭스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또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아크인베스트 소속 온체인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푸엘은 “비트코인당 평균 휴면 기간이 지난 10월 처음으로 5년을 넘어섰는데,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수명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16년 말 이후 보지 못했던 비트코인 보유 패턴”이라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온체인 중간값과 비교했을 때 시장은 여전히 ‘건강한 중립’ 영역에 머물러 있다. 2025년에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M2 통화 공급은 인플레이션을 18개월 정도 선행한다. 이는 CPI 하락 기대감을 형성, 연준이 양적완화를 지속하도록 유도하여 위험자산 가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BTC 파생상품 시장도 과열되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