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역대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美 의회의 탄생?…"암호화폐 규제의 새 패러다임 기대"

역대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美 의회의 탄생?…”암호화폐 규제의 새 패러다임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 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가운데,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대선 예측 정확도가 CNN, 뉴욕타임스 등 언론사보다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펀드 드래곤플라이 캐피탈의 파트너 하지브 쿠레시는 “선거 전날에도 폴리마켓의 트럼프 승리 확률은 대표 여론조사 기반 모델과 차이가 났다”며, “여론조사 기반 모델은 50/50으로 팽팽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 승리 확률이 62%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디어 분석가들은 플랫폼 편향성 및 워시트레이딩 가능성 등을 이유로 폴리마켓 수치를 회의적으로 평가했다”며, “선거 당일에도 폴리마켓은 주요 미디어보다 빠르게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으며, 탈중앙화 시장의 역동적인 효율성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원 은행위원회가 친 암호화폐 진영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에 따라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명확성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과 시장 규제 관련 법안에서도 빠른 진전이 기대된다.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브로커 뿐만 아니라 서클, 팍소스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우리는 암호화폐 규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베팅 이벤트가 종료됐으며, 해당 이벤트의 거래량은 누적 36억 달러로 최종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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