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폭스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이 X를 통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내걸었던 공약 11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해임
2) 국가 전략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 비축
3) 미국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수도로 건설
4) 미국 정부 보유 20만3,650 BTC(149억달러) 호들링
5) 비트코인에 대한 자본이득세 폐지
6) 비트코인 채굴업 지원
7) 암호화폐 규제 완화
8) 대통령 소속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출범
9) 개인의 암호화폐 자체 보관(셀프 커스터디) 권리 보호
10)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금지
11)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감형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혼란스러운 선거 정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솔라나를 매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암호화폐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여기에는 SOL 현물 ETF 승인도 포함돼 있다”며, “만약 카멀라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더 이상의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것이며, 이로 인해 솔라나는 최대 15%, 비트코인은 9% 급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반면 트럼프가 당선되면 BTC, ETH, SOL 모두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트럼프 당선 시, 이미 현물 ETF가 출시돼 있는 BTC와 ETH가 SOL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