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솔라나 거래량, 수익 데이터가 밈코인 워시트레이딩(Wash Trading)으로 인해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회의론이 제기된 가운데, 반에크가 “솔라나가 투기 거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된 이유 자체는 체인의 구조적 효율성 덕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솔라나는 다른 네트워크 대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면서, “솔라나의 높은 사용자 참여도 및 거래량은 투기적 밈코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수익과, 이를 받쳐주는 저비용, 고처리량 강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반에크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수익의 약 14.2%가 워시트레이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이더리움은 전체 수익의 약 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지난 1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가 최신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 3분기 솔라나(SOL) 기반 댑(Dapp)에 대한 기관의 투자가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솔라나 기반 댑 29개는 지금까지 1억 7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이 X를 통해 자사 디지털 라지캡펀드(GDLC)의 19b-4(거래규칙변경)가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디지털 라지캡펀드(GDLC)를 상장지수상품(ETP)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GDLC 포트폴리오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아발란체(AVAX)만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