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인텔레그래프가 트레이딩뷰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70,000 달러를 돌파하면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으며, 일부 알트코인의 매수세를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조정은 BTC/USDT 일봉 차트 기준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6만8,194 달러에서 발생했다. 만약 가격이 20일 EMA에서 반등해 70,000 달러를 넘어선다면 72,000 달러를 돌파할 수 있으며 73,777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매도자들이 72,000~73,777 달러 구간을 강하게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수세가 우세해지면 9만3,554 달러를 목표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다”면서도, “단, 비트코인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20일 EMA 하단을 유지돼야 하는데, 그럴 경우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65,002 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날 암호화폐 트레이더 비잔틴 제너럴은 “BTC/USD 주간 차트에서 강한 추세 반전을 의미하는 비석형 도지(gravestone doji)가 형성됐다”며, “해당 캔들은 일반적으로 강세 추세의 끝을 알리는 약세 지표”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더 높이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BTC가 볼린저밴드 지표의 하단 아래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약세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건 비트코인이 1시간봉 차트에서는 강세 다이버전스(추세 반전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매도 압력이 단기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옵션 거래 플랫폼 데리비트의 데이터를 인용, BTC 가격 변동성 지수(DVOL)가 63.24%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은 텔레그램을 통해 “변동성 확대는 미국 대선 관련 상당한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