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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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후보 박빙대결,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 전망…”대선 결과 후 방향성 결정될 것?!”

2일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549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8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이 이뤄졌다.

특히 피델리티 FBTC(-2560만), 아크인베스트 ARKB(-2410만)에서 순유출이 발생한 반면 그레이스케일 BTC에는 135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블랙록 IBIT에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또 이날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도 109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 114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인베스코 QETH에 5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나머지 ETF에의 순유출입은 없었다.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엑스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로언트가 미국 대선 후보 간의 박빙 대결이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트레이더들이 안도하면서 시장에 방향성이 생길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어느 쪽이 승리하든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지만,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업계에 더 강력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이 X를 통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확률이 58.1%까지 떨어진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당선 확률은 41.1%로 반등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폴리마켓 내 트럼프 당선 확률은 지난 10월 30일 67%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리스는 최저 34.4%를 기록한 뒤 11월 2일 41.1%까지 회복했다”면서, “워싱턴포스트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격전지로 예상되는 펜실베니아 주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은 박빙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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