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발표된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동유럽에서 암호화폐 상용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동유럽으로 총 499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입됐으며, 이중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1650억 달러는 디파이로 유입됐다”면서, “동유럽에서 디파이 사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시총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아랍에미리트(UAE) 법정화폐인 디르함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톤(TON) 블록체인에서 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테더는 아부다비 및 두바이 소재 암호화폐 채굴기 유통 및 인프라 공급 업체 피닉스(Phoenix) 그룹과 협력해 디르함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튀르키예 암호화폐 거래소 파리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튀르키예인들은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 29%의 응답자가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투자 수단으로 꼽았다. 가장 선호하는 투자 상품에는 금이 꼽혔다.
한편, 같은 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이 암호화폐 채굴 장비 전시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앙은행이 예술 전시의 일환으로 실제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전시한 것은 처음으로, 전시회는 ‘예술, 인공지능, 그리고 경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BCRA 역사 박물관에서 공식 개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