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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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AI 딥페이크 사기피해 NO.1 업종 선정…”신원사기 피해 가장 많아”

1일 미국 법원이 가짜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 폰지사기 업체 아이컴테크(IcomTech) 총책 구스타보 로드리게스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31일(현지시간) 제니퍼 로숑 담당 판사는 “로드리게스의 증언에서 고의적인 허위 진술을 발견했다. 그는 아이컴테크의 백오피스와 웹사이트를 제작해 범죄 기반을 조성했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금전적 이익을 취하지는 않았으나, 암호화폐 사기가 횡행하고 있어 이를 억제하기 위해 중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컴테크 설립자 데이비드 카모나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10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미국 법무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의 자금세탁을 도운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 어럼X익스체인지 운영자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거래소는 운영 당시 실크로드의 범죄자금 중 일부인 3000만 달러를 자금세탁하는데 활용이 됐다고 한다.


한편, 포렌식 서비스 기업 레귤라가 1일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 딥페이크 사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꼽았다.

이는 금융 서비스, 암호화폐, 기술, 통신, 항공, 헬스케어, 법 집행기관 등 7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고서로, 암호화폐 기업의 50% 이상이 오디오 및 비디오 딥페이크 표적이 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의 53%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신원 사기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업종별 평균인 47%를 상회한다.

딥페이크 사기로 인한 손실 규모는 44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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