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로비그룹 블록체인협회는 “게리 겐슬러가 이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집행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업계가 4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글로벌 조사기관 해리스X가 집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로, 보고서는 “미국 암호화폐 산업이 SEC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4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는 일자리, 혁신, 미국 투자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면서, “4억 달러는 협회 회원(리플,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그레이스케일, 크라켄 등) 데이터를 기반한 것으로, 실제의 일부분에 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BTC 보유량이 12월 중순 중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BTC 보유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는 98만 3334 BTC를 보유 중인 반면, 나카모토는 110만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디지털자산 기반 투자 상품의 상장 및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의 규정(8.800-E) 개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는 이 규정에 따라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BTC, ETH, SOL, XRP, AVAX 등을 포함한 자사의 디지털 라지캡 펀드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웹3 전문 투자사 일렉트릭캐피탈이 “전세계 암호화폐, 블록체인 개발자 중 아시아 비중이 32%로, 2015년 대비 19%p 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북미 비중은 같은 기간 44%에서 24%로 반토막 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