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발표된 애니모카브랜드의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5개 중앙화 거래소(CEX)에 상장된 코인의 평균 수익률이 -27%에서 -50%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는 바이낸스, OKX, 비트겟, 바이비트, 쿠코인에 신규 상장된 773개 코인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바이낸스에 상장된 토큰 중 7개의 평균 수익률은 108%, 37개는 -52.7%였다. 비트겟에 상장된 토큰 중 가격이 상승한 토큰은 40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299개는 평균 66% 하락했다.
반면 OKX 상장 토큰의 평균 수익률은 39%로 5개 거래소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보고서는 “신규 상장된 코인의 가격 하락을 야기하는 원인은 과도한 파편화”라면서, “심각한 투기와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투자 자금이 분산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비인크립토가 “SOL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가 20.0을 상회, 투자자들의 매도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RSI(상대강도지수)도 과매도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SOL이 200달러를 넘어서려면 먼저 186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SOL은 이 저항 구간 돌파에 수차례 실패했다. 만약 SOL이 186달러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161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면서, “161달러를 지켜내지 못하면 155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영국 신원확인(KYC) 솔루션 업체 썸썹(Sumsub)의 최고성장책임자(CGO) 일리야 브로빈이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문을 통해 “유명인을 사칭하는 딥페이크 사기는 올들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딥페이크를 악용한 암호화폐 사기도 새로운 위협이 됐고, 산업 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빠른 돈’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딥페이크 사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거래소의 경우 딥페이크를 악용한 신원도용 및 개정 탈취 등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나아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SNS) 역시 딥페이크 콘텐츠 배포를 막아야할 책임이 있으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기꾼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