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생태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해시 리본(Hash Ribbon) 지표에서 최근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며 상승 랠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저자 다크포스트는 “해시 리본 지표는 해시 레이트(채굴 난이도)의 변화를 추적하며, 60일과 30일 이동평균선이 골든 크로스를 이룰 때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해시 리본이 골든 크로스를 형성한 시점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은 사례가 많다. 최근 다시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다시 상승랠리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시총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7만달러선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바이비트 USDT 선물마켓에서 전일 대비 5.14% 상승한 7만1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국내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원화마켓에선 전일 대비 1.75% 상승한 99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탈환한 것은 4개월 만이다.
한편, 파죽지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10월 안에 신고점을 경신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팟온체인은 X를 통해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달 초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10월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가 나올 확률은 69%”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54%”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