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치가 크립토퀀트 기고문을 통해 “지난 25일(현지시간) BTC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코인베이스-바이낸스 가격 차이)이 -0.2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지난 8월 발생한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나 고수익이 기대되는 외국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 기법) 청산 당시 프리미엄(-0.13)보다 더 낮은 수치”라면서, “그럼에도 같은 날 BTC 현물 ETF에는 4.2억달러가 유입, 주중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데이터를 고려할 때,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매도에 나선 반면 현물 ETF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14일 이동평균인 -0.05 위로 안착한다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된 FTX 파산재단과 바이비트 간 소송이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FTX는 바이비트에 보관된 1.75억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회수하고 5300만달러 상당 BIT 토큰을 바이비트의 투자 부문인 미라나(Mirana Corp)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합의에 대한 법원의 심리는 오는 11월 20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앞서 FTX는 챕터11 파산보호(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전, 바이비트가 출금해간 9.53억 달러 상당의 현금 및 암호화폐를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