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매크로스코프가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4일(현지시간) 오후 서류를 제출,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평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10일 주주총회에서 관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이 제안서에 반대표를 던지기를 권고했다. 우리는 이미 해당 주제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과거 평가에서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가 투자 옵션에 포함됐으며, 우리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추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안 자체에서 언급했듯, 암호화폐 투자 평가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변동성인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 재무 관리를 위해서다. 우리는 주주들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기업 재무를 관리하고 다양화할 수 있는 강력하고 적절한 절차를 마련해뒀다”면서도, “제안된 BTC 투자 평가는 불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서머 리가 “암호화폐 PAC(정치후원회)가 특정 후보자를 악마화하는 광고 캠페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슈퍼 PAC 등 특수이익단체의 영향력이 우려된다”면서, “그들은 일반인의 경우 (정치 후원금으로) 1.34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선 시스템을 악용하고 있으며, 경쟁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가 X를 통해 “비트파이넥스 해커로부터 압수한 물량을 보관 중인 미국 정부 주소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주소의 자금 이체는 과거에 보였던 패턴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 주소는 24일(현지시간) 에이브(AAVE)에서 540만 USDC, 11만 USDT를 출금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와 관련해 아캄도 “해당 자금이 공격자 추정 주소로 흘러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자금세탁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