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정상회담이 러시아 카잔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주요 주제로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의원들은 국내 채굴 업체가 자국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이들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해 서방의 제재를 우회해 수입품 대금을 결제한다는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가 투자를 위해 암호화폐를 공식 채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내년까지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부총재 팔 롱바는 “노르웨이가 CBDC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중앙은행들과 같은 입장”이라며, “이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다방면으로 평가하고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비자 및 페이팔 임원진이 DC 핀테크위크 포럼 패널토론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의 광범위한 도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거래를 간소화하고 글로벌 결제 방식을 재편하는데 있어, 혁신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더이상 암호화폐 거래자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이는 현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초석이 되고 있다. 더 많은 기업 및 소비자에게 해당 기술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