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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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자체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

코인원은 자체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은 거래지원 중인 프로젝트에 발생하는 보안 이슈부터 소셜미디어상 언급되는 이슈까지 실시간 탐지·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코인원이 다양한 내외부 채널을 통해 이슈를 수집하던 기존 모니터링 방식을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탐지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인원은 지난 4월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 후 6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의 토큰 컨트랙트 및 솔라나 기반 토큰(SPL) 토큰 프로그램의 ▲’토큰 무단발행’ ▲’전송 중단’ ▲’자산 동결’ 등 권한자의 행위를 실시간 탐지한다.

또 텔레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내 키워드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젝트에 발생한 보안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슈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사내 모니터링 채널에 알람 메시지로 전파돼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경근 코인원 CISO는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코인원에서 거래지원되고 있는 가상자산의 보안 이슈를 보다 주체적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탐지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보다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보안과 범죄 예방을 키워드로 안전한 투자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먼저 탈취사고를 막기 위해 보안 분야 투자를 확대했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또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거래소에 부여되는 불공정거래 감시기능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을 마쳤다.

이외에도 코인원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갖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상거래 적출 시뮬레이션 등으로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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