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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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투자자들, 11월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예측”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옵션 투자자들이 11월 말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시장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큰 변동을 예상하며, 새로운 베팅은 콜 옵션에 집중돼 있다”고 보도했다.

콜 옵션은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에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특히 대부분 콜옵션 매수에 치우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 비트코인 콜옵션을 매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11월8일 만기 콜옵션의 행사가격은 7만5000달러, 11월29일 만기 콜옵션의 행사가격은 8만달러 부근에 집중돼 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내달 말에는 8만 달러에 비트코인을 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8만 달러는 지난 3월 있었던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였던 7만3800달러대보다도 약 10% 더 높은 액수이다.

이를 두고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의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친 가상화폐 입장을 밝혀 왔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전의 조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시장에서는 두 후보 중 누가 당선이 되도 가상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팰컨 X의 데이비드 로완트 리서치 책임자는 “시장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어느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비트코인이 성장 궤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에게 미국 대선의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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