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 벤자민 코웬이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돌파하려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19년 조정 당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더더욱 그런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며, “다만 지금과 2019년이 다른 점은 당시엔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QE) 정책을 단행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격 상승을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추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가 보고서를 발표해 “미국 연준이 지난 9월 금리를 인하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채택이 증가하고 시장 수요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더리움도 비슷한 거시경제적 요인의 혜택을 보고 있지만, 비트코인에 비해선 성과가 낮다”고 평가했다.
앞선 연준의 금리인하 발표 이후 BTC는 약 14%, ETH은 약 12% 상승한 상태로, 보고서는 “ETH/BTC 비율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의 기관 채택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탈이 “유동성이 비교적 낮은 주말 사이 ETH 가격이 2% 올랐다. 이번 주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ETH가 주요 저항선인 2,800 달러를 돌파한다면, 곧 3,000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