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결제은행(BIS)이 ‘화폐 및 기타자산 맥락에서의 토큰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해 “자산 토큰화는 거래 비용 절감 및 거래 속도 향상 등의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최근 주요 금융 기관이 결제 효율성 등을 위해 토큰화 예금 등을 테스트 중”이라면서도, “그러나 토큰화에는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 부족, 유동성, 커스터디, 운영 등에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기업 등록에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CA는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산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중요하다. 안전하지 않은 기업은 FCA의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8.4조원대 중국 투자 사기 주범 야디 장이 영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모든 범죄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그에 대한 재판은 내년 9월 시작되는데, 앞서 영국 당국은 야디 장을 도와 암호화폐 돈세탁을 한 중국인 지안 원을 체포, 61,000 BTC를 압수한 바 있다. 이는 영국에서 압수된 암호화폐 중 역대 최대 금액으로, 지안 원은 지난 3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한편, 같은 날 리플(XRP) 공동설립자 크리스 라슨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는 정치후원회(PAC)에 총 1180만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번 대선에 후원금을 지출한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 중 개인으로는 최대 규모로, 그는 지난 9월에도 해리스 지원 PAC인 퓨처포워드, 해리스빅토리펀드에 각각 990만달러, 90만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퓨처포워드에 100만달러 상당 XRP를 후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