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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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산하 가상자산위원회, 이달 내 출범…”BTC 현물 ETF&법인 실명계좌 허용 등 논의”

21일 한국투자공사(KIC) 박일영 사장이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 “법적 안정성이 확보된 뒤에야 검토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있나’라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은 “KIC가 가상화폐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42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박 사장은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둔 투자는 아니고, 벤치마크 인덱스에 들어온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와중에 이런 기업이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금융위원회 가상자산위원회가 이번달 내 출범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가상자산위원회는 현재 국내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인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법인 실명계좌 허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정부, 법조계, 업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다수 가상자산 기업들은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비공식적으로 가상자산을 개인간 지갑 거래 등을 통해 처분해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다. 법인 실명계좌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직원, 대표 등의 명의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자산위원회를 통해 법인 실명계좌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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