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거시경제학 심포지엄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은 분산형 금융(DeFi)의 또 다른 핵심 혁신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리스크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동시에 보안 리스크가 존재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대안 수단이 직면한 모든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도, “보안, 불법자금 조달 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가드레일을 구축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다양한 거래 플랫폼에서 안전자산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연합체 브릭스(BRICS)가 투자를 위해 암호화폐를 공식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릭스 회원국의 투자 개발을 위한 암호화폐 적용에 대해 계속해 논의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다른 개발도상국 및 신흥경제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2-24일 진행될 2024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블록체인 기반 브릭스 페이 플랫폼 등 다수의 경제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디지털자본이 뒷받쳐주는 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진정한 비즈니스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증권 발행 선두자가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자는 대부분 비트코인 보유자들로, 이들은 비트코인이 약간의 변동성과 함께 영원히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