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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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화공급량 ATH 기록…비트코인, 7개월 조정 “마무리 단계?”

18일 리얼비전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X를 통해 “올해 글로벌 통화 공급량은 107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통화 공급량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을 불러온다”며, “이는 곧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인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이 제한적인 비트코인에 수요가 몰리면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유동성 사이클을 추적하는 것은 특정 자산의 가격 상승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대부분도 글로벌 통화 공급량 변화로 설명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인투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가 5% 이내에 있는 암호화폐 담보 대출액이 2년래 최대치인 55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대출 급증은 연쇄 청산과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7일 간 BTC ETP 누적 순유입량이 25,675 BTC(1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7월 이후 약 3개월래 가장 큰 규모다.

매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후 미국 BTC 현물 ETF에 21,450 BTC(19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17일에는 미국 ETH 현물 ETF가 4,84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해 지난 9월 27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7개월 간 이어진 긴 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탈은 “비트코인이 3월 역대 최고치 경신 후 형성된 저항선을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K33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 투자 상품의 연간 순유입은 36만 BTC로, 2020년 순유입(37.3만 BTC)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BTC 가격 상승으로 자금 유입도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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