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18, 2024
HomeCryptoBTC '장기보유 전략' 나선 투자자들?…"매도압력 완화, ETF 및 기관 수요⬆"

BTC ‘장기보유 전략’ 나선 투자자들?…”매도압력 완화, ETF 및 기관 수요⬆”

17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ARKM)이 공식 X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이번 주 3일 동안 13.8억 달러 규모의 BTC를 매집했다. 이는 최근 4개월래 가장 많은 매집량”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캄은 “블랙록은 이번주 ETF들의 매집 물량 중 50% 이상을 매수했다. 지난 3일간 매수한 BTC만 7억 6,000만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룩온체인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16일(현지시간) 기준 이틀간 6.81억 달러 규모의 10,126 BTC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에만 IBIT는 5,802 BTC(약 3.9억 달러)를 추가했으며, 현재 약 380,972 BTC(약 258.3억 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핀플루언서 아이티테크(IT Tech)가 인투더블록의 데이터를 인용해 BTC $61,045 – $63,075 구간에서 240만개 주소 평단이 형성돼 있다며, 강력한 지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67,063 – $67,535는 저항 구간으로, 154만개 주소의 평단이 $66,052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CEX)의 BTC 보유량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지난달 주요 CEX에서 약 5만1,000 BTC가 출금됐다. 이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크립토퀀트가 해당 지표를 만든 지난 2021년 10월과 비교하면 현재 CEX 보유량은 약 59만 BTC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훌리오 모레노는 “CEX의 BTC 보유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마운트곡스 채권자 물량이 분배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코인베이스의 경우 보유 물량이 커스터디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는 기업 및 BTC 현물 ETF 등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단, 마운트곡스 물량과 코인베이스 보유 물량을 제외하면 올해 CEX의 BTC 보유량은 비교적 평평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현재의 감소세는 마운트곡스와 코인베이스의 영향이 크다”고 부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