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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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의혹 어베일…”빗썸 이상거래 시스템 미작동 의심”

1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빗썸에서 거래되는 어베일(AVAIL) 코인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어베일은 지난 7월 23일 263원에 상장된 후 15분 만에 3500원까지 치솟았지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296원으로 다시 폭락해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어베일 코인 사태는 빗썸 자체적인 이상거래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빗썸에 이에 관해 물은 결과 물어봤더니 전체 유통량의 5% 이상일 때만 이상거래로 본다고 한다. 자체 점검 안 하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이복현 원장은 “우리가 어쨌든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등을 계속 만들고 고도화 중”이라며, “관련된 사건 뿐만 아니라, 업계에 다양한 조사 사건을 진행 중이라 시장 신뢰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소셜파이(SocialFi)의 험난한 현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 위에 웹2 모델을 복제하는 것 만으로 소셜파이는 고전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사용자에게 진정으로 새로운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혁신하고 적응하는 플랫폼만이 장기적으로 번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BTC 현물 ETF에 총 4억585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블랙록 IBIT에 3억 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 140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 1290만 달러, 프랭클린템플턴 EZBC에 1180만 달러, 인베스코 BTCO에 640만 달러, 반에크 HODL에 580만 달러, 발키리 BRRR에 190만 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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