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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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美 대선 예상 플랫폼으로 ‘폴리마켓’ 주목”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폴리마켓의 예측시장이 꼽혔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분석진은 미국 대통령 관련 시장 트렌드 예상 플랫폼으로 폴리마켓 예측시장을 꼽았다. 이 예측시장은 USDC를 이용해 각종 사안의 결과를 예측하고 베팅하는 플랫폼이다.

분석진은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 폴리마켓 예측시장 플랫폼이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 확률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현지 매체들이 여론 변화를 추적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보로 부상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폴리마켓 이용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 중”이라며 “지난 8월 6만3000명 규모였던 폴리마켓 이용자 수는 약 8만 명으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 9월 중순까지 6만9000여 명이 폴리마켓 플랫폼 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시장에 참여했다”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매주 7000명~8000명이 신규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시장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폴리마켓의 누적 거래 대금 규모도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9월 중순 기준 16조7000억 원을 넘어섰고, 8월 한 달에만 4억7280만 달러 상당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폴리마켓의 장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분석진은 “폴리마켓의 경우 ‘내가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대중이 누구에게 투표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이뤄진다”라며 “플랫폼 장점으로는 여론 반응이 365일 24시간 즉각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전화와 인터넷 시간과 비용을 아낀다는 것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리마켓은 여론조사에 있어 설문조사 기관들이 가질 수 있는 변수를 줄여 정확한 여론을 추출하는데 효과적”이라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폴리마켓’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폴리마켓은 기존 베팅 및 블록체인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예치자산(TVL), 방문자 수, 팔로워, 언론 인용 빈도 등에서 뚜렷하게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신뢰할만한 예측력을 보여주는 시장 지표로 작동할 수 있을지 평가해 볼 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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