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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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발적 상승세 나타날 것 vs 단기 불확실성 여전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소재 기관용 암호화폐 플랫폼 FRNT파이낸셜의 국제 담당자인 데이비드 브리켈이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자금이 중국 증시로 흘러갔지만, 결국 유동성 홍수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암호화폐 시장이 10월에 상승한다는 이른바 ‘업토버’는 첫 단추를 잘못 뀄을 수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면서 초기 모멘텀이 약화됐고 부정적인 공급 역학 악재까지 겹쳤다”면서, “하지만 대부분 10월 상승은 하반기에 발생했고 비트코인은 통상 미국 선거를 앞두고 좋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은 증가하고, 중국이라는 초대형 플레이어가 경기부양 바주카포까지 발사했다는 거시경제적 배경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암호화폐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불러올 만한 요소가 많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선물 시장 주도로 오늘 BTC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BTC가 200일 이평선을 돌파하자 콜옵션 매수가 증가했다”며, “특히 4분기 행사가 7.5만~10만 달러 콜옵션에 매수가 집중된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스트라이크 암호화폐 옵션 및 파생상품 책임자 JJ는 “상승을 뒷받침할만한 여러 내러티브가 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승리 확률이 오른 것, MSTR(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연고점 돌파 등이 대표적”이라면서, “단 코인베이스에 상당한 매도벽이 쌓여 있어, 단기 불확실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겸 베트남 커뮤니티 매니저 빈댕이 “이번 사이클에서 시장 투자심리를 잘 나타내는 비트코인 소액 보유자(0.1 BTC 미만 보유)들의 증가세가 과거보다 약하다”며, “BTC 단기 고점은 소액 보유자 급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이클의 소액 보유자 증가세는 과거 두 사이클에 비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소액 보유자 증가세는 시장 포모(FOMO) 경향도 나타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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