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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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암호화폐 업계, 규제 보단 투명성의 문제 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BTC 현물 ETF(BITB)가 14일(현지시간) 기준 1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는데, 이는 출시 후 역대 3번째로 큰 순유입 규모다.

앞서 BITB는 지난 1월 11일 2.37억 달러, 2월 15일 1.2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또 프랭클린템플턴 BTC 현물 ETF(EZBC)에는 57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도 3,7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블랙록 IBIT 등 나머지 BTC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X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량과 1년 이상 비활성화 상태인 비트코인 공급량의 변화를 비교한 온체인 지표 명목 수요(Apparent Demand)가 회복되고 있다”며, “채굴량보다 재고가 더 크게 감소한다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대선에서 누가 당선돼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디지털 자산의 활용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전 세계 기관들과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트코인이 그 자체로 하나의 자산클래스라고 믿는다. 비트코인은 금 같은 원자재의 대안이며, 블록체인으로서 이더리움의 역할도 크게 확장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편 이 업계에서 규제가 문제라기 보다는 유동성, 투명성의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모기지 시장도 처음에는 발전 속도가 매우 더뎠지만, 분석,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시장이 점점 커졌다. 디지털 자산 시장도 이와 유사한 궤도를 밟을 거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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