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TC가 상승세를 보이려면 ‘5만6,00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신 유튜브 동영상에서 하일랜드는 “BTC 상승세를 확인하려면 가격이 더 많이 올라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57,70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56,000 달러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BTC는 지난 7월과 8월 초에 걸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은 역사적으로 BTC의 실적이 ‘가장 나쁜 달’이었으므로, 오는 9월에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둔 11월에는 BTC 가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크립토퀀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 주기 지표가 다시금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가치평가 관점에서 가격이 5만6,000 달러 이하로 내려갈 경우, 더 큰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를 통해 연준의 4분기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최근 거시 뉴스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가운데, BTC는 단기적으로 5.8만~6.5만 달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