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인데스크가 복수의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장이 과열됐다. 가까운 시일 내 급등 후 급락이 예상된다. 이 경우 69,000 달러 지지선을 리테스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결제 프레임워크 개발사 SOFA.org의 사이트 책임자 아우구스틴 판은 “비트코인이 상승 국면에 진입했지만, 앞으로 더 큰 가격 변동성과 함께 잠재적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미국 S&P 500 지수에서 대형 주식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형태와 유사하게 일방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평했다.
또 위파이(WeFi) 공동 창립자 막심 사하로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모멘텀이 90,000 달러를 넘어서면서 둔화됐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더 이상 금리를 서둘러서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만큼, 매파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 투자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가 또 다른 보도에서는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플랫폼 앰버데이터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최고점인 4,000 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10%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더리움 옵션 기반 확률 밀도 함수(PDF)와 누적 밀도 함수(CDF) 차트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이 12월 27일 옵션 만기일까지 4,000 달러를 넘을 가능성을 10%로 보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디파이(DeFi) 및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지만, 이런 변화가 이더리움의 투자 매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펴, 이와 관련해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총괄 그레그 마가디니는 “현재 거의 모든 디파이 트랜잭션이 이더리움 레이어2에서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