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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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징크스 깬 비트코인, 전통적 강세 ’10월 전망’은 엇갈린다?!

1일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X를 통해 “지난 주부터 비트코인의 대중 투자 심리가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9월 30일(현지시간)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 패닉 매도가 예상된다”면서, “포모(FOMO)가 퍼드(FUD)로 변하면 다시 강세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샌티멘트는 지난 9월 29일 X게시글에서 “시장은 항상 사람들의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코인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부터 26일까지의 평균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는 월 평균보다 498%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두옹과 데이비드 한 코인베이스 분석가는 “거래 수수료 급등은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급증한 데에 따른 것”이라며, “이더리움 분산형 거래소(DEX) 거래량이 전주 대비 9% 증가했고, 전체 ETH 전송량이 전주 대비 1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BTC)이 2013년 이후 가장 강력한 9월을 보냈음에도, 전날 미국 거래 시간 동안 약 6만30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시장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에 향후 강세장에 대한 엇갈리는 전망이 나온다는 진단이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7% 하락했다.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달이지만, 지난달 비트코인은 약 7% 상승세를 기록하며 2013년 이후 가장 강력한 9월을 보내면서, 이런 흐름이 ‘업토버(Uptober)’로 불리는 10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바이트트리의 창립자 찰리 모리스는 “10월에 대한 강세 기대가 너무 퍼지면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부 옵션 트레이더들은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나 본격적인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윈터뮤트의 제이크 오스트로프스키는 “10월 말까지는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며, 11월 이후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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