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프로토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전히 0원에 불과하다며 BTC 펀더멘털을 맹렬히 비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된 후, 해당 내용과 관련해 X상에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적극적인 비판에 나섰다.
‘벌거벗은 황제의 새 옷, 비트코인 ETF 승인’이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지난 1월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ECB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줬다.
예상대로 이 보고서와 ECB의 편향적 주장은 온라인 상에 많은 암호화폐 전도사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보다 유로화나 달러화가 범죄자들로 부터 더 선호된다는 분석글을 공유하거나,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유익하다는 보고서를 첨부하는 등의 반박글도 많이 보였다.
당연하게도 비트코인 호들러들은 ECB의 최신 보고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비판과 반박을 가하는 X게시글들은 점점 더 늘어갔다.
또 이러한 게시글 중에는 ECB를 서커스에 비유하고 유로화를 사기로 낙인 찍는 가 하면, 보고서 전체를 ‘FUD’로 일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X 사용자는 ECB를 서커스단의 광대로 묘사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드러냈고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X를 통해 2000년 이후 유로화의 구매력이 점차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한 사용자는 관련 그래프를 공유하며 “이게 당신들의 통화인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분석 회사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CEO는 “유로화는 4~5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과감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