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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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원 규모 자산운용 호주 AMP, 퇴직연금 펀드 통해 BTC 매수

12일 홍콩정부신문공보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 의원 우제좡은 천하오롄 재경사 및 재무국 대행 국장에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를 재정 준비금에 포함시키고 외환 기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매수 및 장기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인지, 또 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자산으로 삼는 것이 중국 및 홍콩의 금융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연구했는지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천 국장 대행은 “암호화폐는 외환 기금의 투자 목표 자산이 아니지만, 외부 투자 매니저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물론 그 비중은 매우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560억달러(80조원)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금융회사 AMP가 퇴직연금 펀드를 통해 2700만달러 상당 BTC를 매수했다.

AMP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 스튜어트 엘리엇은 슈퍼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신중한 검토 및 테스트를 거쳐 우리는 올 초 암호화폐를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호주 소재 다른 대형 펀드들은 AMP와는 달리 BTC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을 거란 입장을 강조했다.

또 이날 호주 금융감독원(AUSTRAC)이 암호화폐 산업 감독 강화를 골자로 한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규정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안은 지난 11월 호주 의회에서 통과된 AML/CTF 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하며, 엄격한 고객확인(CDD) 절차와 보고체계 개선, 트래블룰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우크라이나가 내년 초 암호화폐를 합법화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다닐로 넷만체프 세무위원장은 “현재 이에 관한 초안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중앙은행과 IMF가 이를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합법화되면 증권법에 따라 암호화폐를 외화로 환전 시 과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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