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은 “지난달 주요 현물 거래소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1위는 바이낸스($4,549억, +35.1%), 2위는 바이비트($1,559억, +41.5%), 3위는 크립토닷컴($968억, +78.8%)이 차지했으며, 업비트는 13개 거래소 중 11위로 거래량은 전월 대비 16.5% 증가한 448억 달러를 기록했다.
13개 주요 거래소의 8월 누적 거래량은 1.21조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이날 라이엇플랫폼과의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팜스가 특별 주주총회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엇은 지난 5월부터 비트팜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현재 지분의 12%를 인수한 상태인 반면, 비트팜스 측은 인수 과정이 주주 이해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인수를 막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이번 주주총회 연기로 비트팜스 측은 라이엇 인수의 장기적인 영향을 검토,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탈이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전 반감기 사이클을 따른다면 내년 9월 중순 또는 10월 중순에 가격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2015~2017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 후 518일 만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9~2021년 사이클에서는 546일 만에 가격 최고점을 기록했다”면서, “단, 현재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84일 동안 상승 움직임을 보였는데 2024년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봤을 때 이는 매우 느린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반감기 후 비트코인이 더 오랫동안 횡보 움직임을 보일수록 지난 반감기 사이클과 비슷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