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공매도자들은 아마도 자산이 단기간에 70,000달러로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인데, 만약 반대로 된다면 엄청난 양의 청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6월 8일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 수준인 70,000달러로 돌아오게 된다면 16억 7천만 달러(=2조 3,161억 2,300만 원)에 달하는 숏 포지션이 청산 될 전망이다.
익명의 암호화폐 거래자 애쉬 크립토는 6월 17일자 X 포스트에서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 숏 청산이 상단에 쌓여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수준인 65,150달러에서 7%가량 상승하면 7만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이와 관련해 디스커버 크립토의 조슈아 제이크 CEO는 “현재 시장은 엄청나게 낙관적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숏 청산이 누적되어 있어서, 반등이 임박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I)은 거래소 전체에서 결제되지 않은 모든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총 가치를 말하며, OI는 지난 6월 7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99% 하락해 33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미결제약정의 하락은 추세 악화를 의미할 수 있지만, 반대로 증가는 ‘시장의 관심 증가’를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온체인 데이터 리소스 우불(Woobull)의 창시자 윌리 우는 ‘대규모 청산’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는 데 있어,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19일 X게시글에서 “추가적인 강세 활동을 위한 모든 것이 명확해지기 전에 여전히 상당한 양의 청산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타깝다는 건 알지만 BTC는 더 많은 지루함과 고통이 나타날 때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