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CEO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계획을 두고 “훗날 이를 매각하려고 해도 살 사람이 없어 팔지 못할 것”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계획은 재밌는 업계 속담이 떠오르게 한다. 과거 한 고객이 브로커로부터 달걀 선물 계약 1개당 25센트에 100개를 매수했다. 이후 계약 당 가격이 오르면서 그는 지속적으로 계약을 매수했다”면서, “이후 200만 개의 계약을 산 그는 고점에서 달걀 계약을 팔려고 했지만, 팔지 못했다. 아무도 사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번 계획도 같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분석가 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가 “BTC가 볼린저밴드의 상단 부근(7만2,000 달러)을 터치한 후,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BTC 상대강도지수(RSI)는 58.24로 중립 수준”이라며, “현재 BTC는 6만9,000 달러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며, 해당 구간을 지지한다면 7만8,000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한 자산운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트라이브는 운용자산 규모 17억 달러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가 지난해 5월 설립한 자산운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