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수일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광범위한 BTC 가격 상승 추세에 반하는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5월 28일 텔레그램 채널 구독자들에게 보낸 최신 시장 논평에서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탈은 최근의 “공급 불안” 우려를 일축했다.
■QCP 캐피탈: BTC 가격 하락은 상승 추세의 ‘일시적 현상’
이날 논평에서 QCP 캐피탈은 BTC 가격 상승추세 반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룻밤 사이 2%의 BTC 가격 하락을 촉발시켰던, 이제는 붕괴되고 사라진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지갑에서 BTC가 이동했다고 해서, 시장 궤도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이다.
분석가들은 “오늘 아침 마운트곡스 콜드월렛에서 BTC가 이동하면서 6만 8천 달러 가격을 하회하는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불안은 연말까지 이어질 광범위한 상승 추세에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QCP는 비트코인의 견고함에 대한 믿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3가지 강세 이유”를 강조했다.
이는 미국 증시의 강세가 암호화폐로 이어지고, 미국 대통령 후보들의 정치적 지지, 곧 출시될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암호화폐는 미국에서 전례 없는 정치적 지지를 받고 있다(디지털 통화에 대한 ‘규제 명확성’ 확보를 위한 법안 통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SEC의 긍정적 전환, 트럼프의 노골적인 업계 지원 가능성).”
다만, 이달 초 미국 규제 당국의 깜짝 승인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아직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세 가지 낙관적 이유는 모두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금융 리서치 회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는 올해 비트코인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연말까지 15만 달러 도달을 예측했다.
또한 개인 트레이더들은 6월까지 모멘텀이 회복되어 사상 최고치인 9만 5,000달러를 돌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X에서 익명의 인기 트레이더로 통하는 젤레는 이날 단기 추세에 대해 “마운트곡스가 코인을 대량으로 전송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강세 깃발을 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7만 달러를 다시 넘어서면 빠르게 강세로 전환할 것이다. 그때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지만…강세를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