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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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예비선거 앞두고, 암호화폐 슈퍼PAC ‘페어셰이크’ 총 2343억원 모금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의원들을 표적으로 삼은 광고를 후원해 온 암호화폐 관련 정치행동위원회(PAC) 페어셰이크가 예정된 많은 예비선거를 앞두고 1억 6,900만 달러(=2,343억 3,540만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6월 19일 발표에서 페어셰이크의 대변인은 점프트레이딩의 디지털 자산 부문인 점프크립토가 슈퍼PAC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출범 이후 총 기부금은 약 1억 6,9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페어셰이크는 코인베이스와 리플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점프크립토, 안드레센 호로위츠, 제미니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페어셰이크는 이미 미국 선거의 특정 주요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11월 5일로 선거일이 더욱 다가옴에 따라 언론 매수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슈퍼PAC의 자금을 특정 후보와 정당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그룹이 직접 캠페인에 협력하는 것은 금지된다.

특히 슈퍼PAC의 영향력과 관련해 지난 3월 캘리포니아 대표 케이티 포터 의원은 미국 상원 예비 선거에서 패배했는데, 투표가 실시되기 전 릴리즈 된 페어셰이크의 광고에서는 그가 “대형 제약, 대형 석유, 대형 은행의 임원들로부터 선거 자금을 지원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었다.

이 후에 뉴스 매체 새크라멘토 비(Sacramento Bee)는 해당 광고의 내용이 “대부분 거짓”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뉴욕주 제16 하원의원 선거구의 후보자로 재선에 출마한 자말 보우먼은 오는 6월 25일 예비선거에서 동료 민주당원인 조지 라티머 의원과 대결하게 될 예정이다.

페어셰이크는 주요 법안 3개에 모두 반대표를 던진 보우먼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위험한 음모이론”을 추진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6월 200만 달러의 미디어 구매 자금을 지원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페어셰이크의 대변인은 슈퍼PAC이 “책임있는 규정을 통과시키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고 일을 완수하는 데 전념하는 후보자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미국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위원회가 2024년과 그 이후의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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