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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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억 달러 거래량 기록한 폴리마켓, 美 대선날짜 다가옴에 따라 첫 1억 달러 돌파 기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분산형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6월의 월 거래량 1억 달러 돌파를 기록했는데,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베팅이 늘어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덕분이다.

외신 보도 시점 기준 “대선 당선자 2024” 예측에 대한 베팅 금액은 2억 330만 달러 수준에 이르렀는데, 이는 17개의 개별 예측 시장에서 “예” 또는 “아니오” 베팅으로 구성이 된 상태다.

현재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태이며, 미국 대선에서 이길 확률은 62%로, 찬성과 반대 모두 2,470만 달러 수준에 달한다.

2위는 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으로, 그의 재선 성공 여부에 2,390만 달러가 베팅된 상태다. 그러나 그 확률은 6월 28일 진행된 별 볼일 없었던 대선 토론 이후로 34%에서 21%로 떨어지게 됐다.

또한 일부 정치 평론가들이 바이든은 대선 경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개빈 뉴섬, 카말라 해리스, 미셸 오바마의 승리 확률이 치솟기도 했다.

선거와 관련된 또 다른 베팅 시장에서도 수백만 달러의 베팅 금액이 모인 상태다.

바이든의 최근 토론 성과는 또한 “바이든이 대선에서 탈락”과 “바이든이 7월 4일까지 탈락” 시장에서 “예” 베팅이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는데, 각각 43%와 9%에 달한다. 해당 마켓에서는 1,000만 달러 이상의 베팅이 이뤄졌다.

이 밖에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암호화폐 회의론자 엘리자베스 워런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지에 대한 베팅도 수백만 달러에 달하지만, 이 시장에서는 현 시점을 기준으로 이 둘의 확률은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폴리곤에서 운영되는 폴리마켓은 6월에 1억 99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듄 애널리틱스의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는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다.

특히 1월에서 5월까지 거래량은 3,890만 달러에서 6,300만 달러 사이를 오갔는데 이는 지난 5개월(2023년 8월~12월)에 비해 무려 620% 증가한 수치인 것은 물론, 월간 활성 트레이더 수의 경우에도 6월에만 115%나 급증한 2만9,26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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