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고라의 CEO인 닉 반 에크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수동적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수익률 요소’를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사명”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 관리의 거장 얀 반 에크의 아들인 닉 반 에크는 5월 27일 미디엄 포스트에서 이러한 회사들은 대신 가능한 한 많은 개인과 기업에 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틸리티, 유동성, 거래 수단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에크는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탈중앙화 금융 사용자에게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차원을 제공했지만, 많은 국가에서 이러한 상품은 증권 상품으로 분류되어 고객 접근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이는 고객을 빼앗길 뿐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자, 공급업체, 더 높은 유틸리티 한도도 빼앗기게 된다. 이러한 제품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없다.”
그러면서 “미국 외의 규제 대상 금융 서비스 회사는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고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귀하의 상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로 다이(DAI), 에테나의 USDe, 마운틴 프로토콜의 USDM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반 에크 CEO는 수익률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유동성 공급과 생태계 확장은 고사하고 비즈니스 운영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마진도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주요 문제는 일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코인베이스의 서클, 바이낸스의 자체 BUSD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 회사와 강력한 관계를 맺었다가 중단을 발표하게 됐는데, 반 에크는 이를 “이해 상충이 만연한” 모델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아고라가 다음 달 6월에 이더리움에서 아고라 디지털 달러(AUSD)를 출시할 때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가능한 한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 트레이딩 회사, 핀테크 회사와 협력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 에크는 테더의 USDT를 스테이블코인 1.0으로, 서클의 USD 코인(USDC) 등이 이를 확장하여 준비금, 은행 파트너 및 규제 준수에 대한 투명성을 개선하여 스테이블코인 2.0 시대를 열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아고라가 유틸리티, 유동성, 거래 수단에만 초점을 맞춘 스테이블코인 3.0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