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날 겪은 급격한 하락세가 진정되며 5만9000달러 수준을 되찾은 가운데, 일부 트레이더들은 BTC 가격 반등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부에선 가격 하락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의견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5월 2일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RSI(상대강도지수) 데이터였는데, 이 데이터는 일일 시간대에 따라 아직 시작되지 않은 강세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일일 RSI는 과거 BTC/USD가 주요 지지 추세선을 회복하고 새로운 최고점으로 향하기 전 이었던 2023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인기 트레이더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자신의 X게시글에서 “일일 RSI가 ~30에 도달했을 때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이번 사이클에서 지금까지 매우 견고한 전략이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에선 6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현재 진행 중인 상태일 수도 있는 시장 조정으로 인해, 온전한 추세 반전이 발생하기 전 까지 가격이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는 지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같은 날 크립토퀀트 분석가들은 $55,000 ~ $57,000 수요 구역 내에서 더 낮은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는 “현재 트레이더의 비용 기준인 $63,000보다 10%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더의 비용 기준은 강세장 동안 가격을 뒷받침하는 지표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거래자의 비용 기준보다 낮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명 분석가 스콧 멜커에 따르면 5만2,000달러는 단기적으로 BTC 가격이 도달할 수 있는 최저 수준이다.
멜커에 따르면, 일일 RSI가 아직 과매도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승장에 대한 조정은 여전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여전히 23%의 조정에 불과하며 역사적 강세장에서의 조정 치고는 매우 얕고 이번 주기의 앞선 조정 수준과 일치한다. 이번 강세장에서는 과거처럼 30~40% 폭락한 사례는 아직 없었다.”
한편, 또 다른 비트코인 분석가 터우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는 BTC가 이제 60,000달러 지원을 상실했기 때문에 5만 달러가 비트코인의 다음 정거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매그스(Mags)는 비트코인이 주간 $60,000 미만으로 마감될 경우, 트레이더들은 “$40,000 이하까지 훨씬 더 깊은 되돌림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