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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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거래소 전체 회원 중 57%, 30대 이하 청년층

지난해 30대 이하 청년 투자자들이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넣어둔 투자자금이 19조 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지난해 말 보유한 투자자금은 총 52조 8,15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가 원화 거래를 통해 매수한 가상화폐의 가치와 거래소 계정에 예치한 현금을 잔액 기준으로 합산해 계산한 것이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 투자자의 자금은 19조 461억 원으로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의 보유액은 각각 4조 2,425억 원, 14조 8,03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조 6,426억 원, 10조 6,639억 원 늘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보유한 연령 층은 40대로, 17조 5,394억 원을 기록해, 전 연령 대 중 가장 많은 33%를 차지했다.

또한 50대는 11조 8,860억 원, 60대 이상은 4조 3,44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원화 거래를 제공하는 5개 거래소만을 집계한 것이다.

한편, 올해 초를 기준으로, 이들 5개 거래소의 회원 수를 연령별로 구분한 뒤 단순 합산을 했을 때, 30대 이하 청년층 투자자는 전체 926만 8,698명 중 57.3%를 차지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윤창현 의원은 “암호화폐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이고, 거래소 종사자 대부분도 청년층이다”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전략이야말로 최고의 청년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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