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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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 이상 코인베이스 계정 해킹한 영국의 10대 천재해커 소년, 3.5년 징역형 선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 피싱 웹사이트를 통해 500개 이상의 코인베이스 계정을 해킹한 영국의 한 컴퓨터 해커가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3년 반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여러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 건튼이라는 이 남성은 영국 밖에서 사기를 저지르기 위한 음모와 돈세탁에 가담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노스 노퍽 뉴스(North Norfolk News)의 7월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와 공범들은 그가 17세~18세였을 때 500개 이상의 코인베이스 계좌에서 90만 달러(= 12억 4,488만 원) 이상을 훔쳤다.

특히 건튼은 온라인 로그인 정보를 가짜 웹사이트로 안내해 코인베이스 계정에 접속시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노리치 이브닝 뉴스의 7월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노리치 크라운 법원의 앨리스 로빈슨 판사는 “이 사건은 상당한 계획과 기술적 전문성이 동원된 매우 정교한 범죄였다”고 평했다.

다만 그가 사기 범죄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건튼은 2019년에도 수십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대가로 톡톡(TalkTalk) 고객들의 개인 데이터를 훔친 혐의로 2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데, 그러나 그는 12개월의 재활 명령을 완료함으로써 징역형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몇몇 유명 인스타그램 계정들을 해킹한 후 팔로워 들로 부터 가로챈 407,359 영국 파운드(52만4,700달러=7억 2,566만원)를 갚으라는 명령을 받은 적도 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최근 워싱턴 주 금융기관국(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Financial Institutions)은 사기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 플랫폼을 식별한 후,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DFI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 투자 플랫폼인 Vims.One에 암호화폐 자금을 예치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로부터 불만을 접수했다고 한다.

또 DFI는 Vims.One이 마이애미 재단이라는 “비영리 단체”와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는데, 피해자는 투자자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100%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 진행자 “마크”&”앨리스”와의 왓츠앱 채팅을 통해 유인이 됐다고 주장한다.

투자자는 플랫폼에서 자금을 인출하기 위해 5%의 수수료를 지불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DFI가 이야기한 피해자는 자금을 회수할 수 없었다.

DFI는 “소비자들이 투자나 금융 서비스를 제안하는 권유에 응하기 전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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