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두바이 소재 부동산 개발회사 다맥 프로퍼티스가 암호화폐를 통해 총 500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거래 중개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라이선스를 취득한 금융 중개사를 통해 진행됐다.
구매자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비용을 지불하면, 금융 중개사가 이를 법정화폐로 환전해 이체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환경 운동가들은 비트코인의 에너지 집약적 작업증명(PoW) 코드를 지분증명(PoS)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캠페인의 성공 여부는 소수의 기업들을 설득하는데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2017년 세그윗 업데이트는 기술적 변화가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합의에 달려 있다고 본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캠페인을 주도하는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설립자인 켄 쿡(Ken Cook)은 “비트코인 거버넌스는 권력과 통제력이 집중되어 있으며, 생각처럼 민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산 시스템이지만, 그 안에 핵심 플레이어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켄 쿡 설립자는 미국 경제 연구국의 2021년 10월 보고서를 인용해 “상위 50% 채굴자가 거의 모든 채굴 능력을 통제한다”면서, “상위 10%가 채굴 능력의 90%를 통제하고, 상위 0.1%인 55~60개 채굴자가 채굴 능력의 50% 이상을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50명이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나,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리더들이 목소리를 내면, 궁극적 변화로 이어지는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