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홍콩 입법회 우제좡(吳杰庄) 의원이 “오는 5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비트코인 포럼에에서 2억 홍콩달러에 해당하는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약 1만명이 참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내년까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법 개정안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중국의 리창 총리는 최근 국무원 회의에서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중국 당국은 2021년 당시 해당 개정안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날 EU(유럽연합)가 2025년 비트코인 채굴을 사실상 금지하게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벤처캐피탈 투자자 다니엘 배튼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보고서 일부를 인용해 “위원회는 비트코인을 환경에 해롭고 EU의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며, 금융 범죄자들의 안식처가 됐다는 평가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고서에는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공급되는 전력을 차단하는 조치 등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배튼은 “EU의 보고서가 다른 나라에 선례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된 피고가 SEC 측 주장을 비판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은 언론의 자유를 해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또 피고가 혐의를 부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조항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SEC 판단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면서, “SEC가 피고와 합의하게 되면, SEC는 더 이상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