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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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3000달러 돌파 비트코인, 황소가 주도권 잡게 될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4만3000달러 돌파에 성공한 모습이다. 24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97%상승한 4만31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9점이나 상승하며 40점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포’구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BTC/USD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 하락 추세선 돌파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만2,500달러가 지지선으로 완전히 전환되는게 관건”이라며, “상승세가 유지되려면 앞으로 1~2일간 일봉 마감이 해당 가격대를 지켜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또한 “업계에 도는 테라의 30억 달러어치 비트코인 매입 소식에 따른 매수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테라가 매입을 예고한 규모까지 추가적으로 매수할 비트코인 물량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은 매수세에 힘을 실어준다”고 진단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하방 압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이를 강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AMB크립토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USDT 도미넌스는 지난주 4.87%에서 4.28%까지 하락했다”면서,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암호화폐에 자본을 배치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4만5800달러 구간부터는 매물대가 집중된 구간으로, 5만2000달러까지 강력한 저항이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장기 하방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은 맞지만, 매수세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AMB크립토는 “최근 비트코인의 횡보는 황소(매수세력)와 곰(매도세력)이 그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4만4000~4만5000달러와 4만8000달러선의 저항은 견고했고, 3만8000달러선과 3만5000~3만6400달러 구간은 반대로 강력한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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