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3, 2024
HomeCrypto부켈레 대통령, 이번 딥 구매로 "420"개 비트코인 추가 소식 밝혀

부켈레 대통령, 이번 딥 구매로 “420”개 비트코인 추가 소식 밝혀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인 나입 부켈레는 오늘 아침 트위터를 통해 그의 정부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용하여, 420개의 BTC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https://twitter.com/nayibbukele/status/1453483870867836931?s=20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방금 dip을 샀다!”고 적었다.

해당 트윗을 올린 지 얼마 안돼서, 그는 또 다시 “우리는 방금 산 비트코인으로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 두 개의 트윗이 올라온 사이의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가치는 약 0.4% 즉 10만 달러 증가했다.

온라인상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이들은 엘살바도르가 대마초 소비를 뜻하는 인기 있는 은어인 ‘42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의 의미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레딧의 한 사용자 theylie86은 “좋다! 활활 태워라!”라면서, 대마초 문화에서 또 다른 인기 은어를 사용했다.

또 다른 레딧 사용자 EGarrett는 “나는 그가 고의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거라고 믿기 시작했다.”는 추측을 내놨다.

이어 “사실, 내가 지금 확인을 해보니 그(부켈레)가 1981년생이던데, 그래서 아마 그가 이러는 것 같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세상을 물려받기 시작한 결과를 보게 되니 우습다.”고 덧붙였다.

420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2460만 달러다. 이번 구매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총액은 1,120 BTC로, 약 8,74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평균 구매 가격은 5만3천3백 달러를 조금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살바도르는 올해 9월 6일 200 BTC를 처음 구입한 후, 하루 만에 150 BTC를 추가로 구매했는데, BTC 첫 구매를 한 이 날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한 날이기도 하다.

9월 19일 엘살바도르는 150 BTC를 추가로 사들였고, 이로써 엘살바도르의 총 보유량은 700 BTC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다른 관측통들은 이번 매입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아 하면서,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트위터 사용자 @dolomiteHEX는 부켈레 대통령의 트윗에 댓글로 “누가 해당 비트코인의 보안을 담당하느냐”고 지적하며, 국가가 해킹을 당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 @EnocWatcher도 이러한 우려를 공유하며, 납세자 돈으로 구입한 비트코인을 대중에 공개된 기업에 저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