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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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선고 앞둔 CZ 변호팀, 법원에 ‘집행유예’ 권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가 자금세탁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 오는 4/30 최종 선고를 앞두고 연방 판사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의 변호인 팀은 CZ가 워싱턴주 연방구금센터(FDC) 시택(SeaTac)에서 복역할 수 있다는 의견을 포함 여러 선언문도 함께 제출했다.

4월 23일 시애틀에 있는 미국 서부 워싱턴 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로버트 팜퀴스트는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 CZ가 FDC 시택에서 복역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해당 워싱턴 시설의 소장을 역임한 팜퀴스트는 수감자 수를 고려할 때 교도소의 인력 부족으로 “자연 채광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팜퀴스트는 “CZ가 시택에 수감될 경우, 그의 부와 공인으로서의 지위는 절도와 강탈을 포함 및 이에 국한되지 않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위협의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며, “그의 교도소 (無)경험과 순진함으로 인해 모든 보안 수준의 범죄자를 만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높은 보안 등급을 가진 포식자의 먹이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바로 남쪽에 위치해 794명의 수감자가 수감되어 있는 FDC 시택에는 2021년 1월 6일 미 국회의사당 테러와 관련하여 기소된 프라우드 보이즈의 멤버가 수감되어 있으며 2012년 석방된 ‘무정부주의자’로 알려진 짐 벨이 수감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 벨은 90년대 ‘암살 정치’와 관련된 탈세 혐의로 기소됐었는데, 이는 개인이 익명으로 정부 관리의 암살을 지시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CZ의 변호팀은 친구, 가족, 비즈니스 리더들로부터 그에 대한 ‘관대한 형량’을 지지하는 편지를 여러 통도 함께 제출했다. 미국 양형 지침에 따라 판사는 CZ에 최대 10년의 연방 교도소 수감을 명령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그의 특정 혐의에 대해서는 12~18개월의 권장 형량이 있다.

현재 검찰은 ‘그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엄중하게 징역 3년 및 5천만 달러의 벌금 선고를 내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CZ는 4월 30일 선고를 위해 법정에 참석하게 될 예정이며, 지난 11월부터 그는 1억 7,500만 달러 상당의 보석금을 내고 미국 내 일부 지역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지만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면담을 위한 여행은 금지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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