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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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회계사 준비금 증명 퇴짜맞은 바이낸스, 수개월 내 추가 투명성 제공할 것

19일 블록웍스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딜로이트(DTT), 언스트앤영(EY), KPMG,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이 바이낸스 준비금 증명 감사를 수행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낸스는 블록체인에 우리의 자산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며 수개월 내 추가적인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준비금 증명 감사를 수행할 회계법인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딜로이트는 美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협력 중이며, EY는 최근 암호화폐 세금 및 회계 기술업체 텍스비트(TaxBi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유명 회계법인 마자르(Mazars)는 바이낸스를 비롯해 전세계 모든 암호화폐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준비금 증명 감사 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날 미국 투자 전문 미디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데이비드 리플리(David Ripley) 신임 CEO가 암호화폐 시장의 차세대 핵심 트렌드 5가지를 꼽았다. 여기에는 1) 디파이 및 NFT 성장세 예상 2) 국경 간 결제 활용 사례 가시화 3) 분산형 스토리지 성장 전망…ex)파일코인 4) 유명 핀테크 업체의 시장 유입…ex)페이팔, 스퀘어, 로빈후드 등 5) 셀프 커스터디 수요 증가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기고가 카우이 올리베리아는 “후오비의 준비금 증명 약 30억 달러 중 43.3%가 후오비의 자체 토큰인 HT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체 토큰은 발행 목적의 진실성(veracity)을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건전성에 좋지 않다”며, “FTX가 FTT를 이용해 담보 대출을 한 것이 붕괴의 원인이었는데 후오비 역시 이같이 위험한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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