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증권사 XP가 암호화폐 자산 거래 플랫폼 엑스테이지(Xtage)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엑스테이지 이용자는 오는 12월 15일(현지시간)까지 보유 암호화폐를 현금화해야 한다. 16일 이후 사용자 계정 내 모든 자산은 엑스테이지로 인해 매각되며 해당 자금은 Banco XP 사용자 계좌에 입금된다.
자세한 운영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XP는 “내부 사정에 따른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캐나다 소재 디지털자산 투자펀드 운용사 3IQ가 ETH 기반 ETF인 이더 펀드(Ether Fund) 및 3IQ 이더 펀드(3iQ Ether Fund)와 관련해 ‘ETH 스테이킹’ 옵션을 추가하여, 투자자들에게 ETH 보상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두 펀드의 순자산가치는 1.3억 달러(1,758억 9,000만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스테이킹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기관 스테이킹 인프라가 담당하고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테트라트러스트(Tetra Trust)가 감사를 맡는다.
다만, 투자자는 스테이킹 발생 보상의 25%를 수수료로 지급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날 비트메인의 우지한 공동창업자가 이끄는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 비트디어(Bitdeer)가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200만 달러(27억 700만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디어는 “1934년 개정된 증권거래법에 따라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다. 기존 현금 잔고에서 매입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의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조치이며, 비트디어 이사회는 주기적으로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