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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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3억 5천만 달러 DOGE 사기사건 조사 중

코인텔레그래프에 다르면, 터키 언론은 터키 당국이 1억1900만 달러 상당의 예금을 모아 투자자들을 속인 도지코인(DOGE) 채굴 사기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채널 TV100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가명 온라인 아바타 “터굿 V”를 이 사기의 주도자로 지목했다.

당국은 터굿과 11명의 동료들이 1억 1천 9백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약 3억 5천만 달러 도지코인을 모은 뒤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터굿은 1500명의 터키 시민들에게 투자를 요청했으며, 호화로운 장소에서 열린 친밀한 네트워킹 행사 및 온라인 상에서 텔레그램 그룹을 사용하여 도지코인 “채굴” 운영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40일 안에 100% 수익률을 약속받았고, 운영자는 약 3개월 동안 수익률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그들이 보낸 도지코인이 DOGE를 채굴할 새로운 장비를 조달하는데 쓰일 것이란 말을 들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BTC)과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복잡한 방정식을 계산적으로 풀어 거래를 검증하고 다음 블록을 생산하기 위해 경쟁하는 작업증명 마이닝을 통해 만들어진다. 

채굴자는 이 방정식을 해결하여, 네트워크의 다음 블록을 채굴하며 또한 그 안에 들어 있는 암호화폐를 모두 보상으로 받게된다.

초기 투자자들은 약속대로 수익을 받는 등 영업이 처음 3개월 동안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4개월에 거쳐 이 스캠의 총가치가 3억 5천만 도지코인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해당 자금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 교외 쿠르체크메체의 검찰청장은 현재 터굿과 11명의 동료들을 찾기 위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터굿과 그들의 파트너인 “기젬 N”의 해외 여행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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