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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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 격세지감 느낀 부테린?…’다음 세대에 역할 물려주고 한 발 물러날 것’

31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 비탈릭 부테린 공동 설립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해커톤 등을 참석하면서 느낀 것은 나보다 10살 어린 사람들이 모든 분야에서 개발자, 조직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롭고 더 젊은 혁신가들이 암호화폐 기술 전반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나는 이제 다른 역할을 맡게됐다”며, “과거 내 역할은 이제 다음 세대가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샘 뱅크먼 프리드(SBF) 사건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 트윗에 암호화폐 업계 리더 이름을 나열하며 어떤 인물이 업계에서 사라졌고 혹은 여전히 존재하는 지에 대해 표시했다”면서, “내가 깨달은 것은 암호화폐 업계의 등불(?!)이었던 대다수의 인물들이 더이상 업계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탈중앙화 자체가 계속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금융, 신원확인, 통신 등 분야에서 중앙화된 기술기업과 경쟁해야 한다. 이를 위해 탈중앙화 기술 스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코펜하겐 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유로화가 EU의 경제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국내총생산(GDP)을 0.12~0.34% 영구적으로 감소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1인당 최대 보유한도가 3000유로인 디지털유로가 100% 사용될 경우 은행에서 최대 7390억 유로의 예금이 인출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은행은 연간 204억 유로 상당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이는 대출 이자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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